타키온(IPX)이 분산형 VPN 노드 네트워크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스테이킹 모델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타키온 프로토콜(Tachyon Protocol)은 사용자를 위한 자유로운 보안 및 개인용 인터넷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산형 인터넷 프로토콜이다. 타키온 기반 VPN, IoT, DeFi, 스토리지, CDN, DNS 및 기타 앱은 전 세계 9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타키온이 새롭게 선보인 IPX 스테이킹 시스템(IPX Staking System)은 기존의 CPU·GPU 마이닝이나 단순 시스템 스테이킹과는 달리 스테이커(stakers)와 프로젝트 간 관련성을 구축해, 토큰 홀더들이 네트워크 운영에 보다 빠르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키온 프로토콜 측은 "일반적으로 토큰 홀더들은 스테이킹된 토큰에서 보상을 얻는 식의 소극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스테이킹은 오직 토큰 이코노미에만 도움이 될뿐, 프로젝트 개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반 스테이킹 시스템은 토큰 홀더들이 가능한 오랜 시간 동안 토큰을 보유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상금은 총 스테이킹 금액과 스테이킹 기간에 비례한다. 결국 토큰 보유자는 더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 토큰을 위임할 뿐, 네트워크 운영을 직접 통제하지는 못한다.
IPX 스테이킹 시스템은 커뮤니티 중심의 새로운 스테이킹 모델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존 스테이킹과 달리,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정기 스테이킹 보상과 대역폭 공급에 기여한 기여도에 따라 달라지는 가변 세션 보상 두 부분으로 보상을 제공한다.
타키온은 분산형 VPN 노드 네트워크 기반으로 글로벌 대역폭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타키온 VPN 이용자가 35만명에 도달했으며, DAU는 50,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IPX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스테이커들(IPX Stakers)은 스테이킹을 통해 쉽게 타키온 VPN의 노드 제공자가 될 수 있다.
타키온은 노드 설정을 단순화하고 원활한 노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노드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적인 플랫폼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플랫품 파트너들은 스테이커들이 별도의 기술과 경력이 없이도 IPX 노드 네트워크에 가입해 노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테이커들은 글로벌 VPN 사용자에게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정기적인 보상뿐 아니라 무제한 세션 보상도 받게 된다. 사용자가 노드에 더 많이 연결할수록 노드 제공자는 더 많은 세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노드 대역폭 공급과 기능은 자율적인 방법으로 보장된다.
IPX 스테이킹 시스템에서는 누구나 VPN 제공자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새로운 스테이킹 모델은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타키온은 DHT, 블록체인, UDP, 암호화 등의 기법을 구현해 높은 보안, 추적성, 가용성, 최대 네트워크 속도 등을 갖춘 자급자족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TCP/IP를 구축하고 있다. 타키온은 현재 빗썸, 빗썸 글로벌 등의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