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소재 블록체인 스타트업 ‘크로마웨이(ChromaWay)’가 더 투명한 토지 소유권 관리를 위해 라틴아메리카 내 블록체인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크로마웨이는 볼리비아, 페루, 파라과이 내 토지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표준·거버넌스·프로토콜을 개선하기 위해 'LAC 프로퍼티체인(LAC PropertyChain)'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LAC 프로퍼티체인은 미국 미주개발은행(IDB)과 라틴아메리카·캐리비안 소재 기관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LACC체인' 이니셔티브를 더욱 보완한 버전이다.
또한 작년 말 미주개발은행의 투자로 시작된 토지 등기 프로젝트의 범위를 확대·심화한 두 번 째 단계로,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부동산 양도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반 수집 데이터 저장 기술 활용에 집중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탈중앙 앱 지원 퍼블릭 플랫폼 ‘크로미아(Chromia)’와 스마트컨트랙트언어 ‘RELL’ 등, 크로마웨이가 개발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크로마웨이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페루 국가토지등기소(SUNDAR), 파라과이 대법원 자산기록소, 볼리비아 국가 등기소(DDRR) 등 현지 유관 기관 다수와 손을 잡았다.
페루 국가 등기소 마뉴엘 아우구스토 감독관은 "블록체인 실험 기회를 통해 토지 등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보안과 토지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