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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 지표에도 7% 급등… '비트코인법' 기대감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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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12 (수)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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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약세 신호에도 24시간 만에 7% 상승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법' 발의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약세 지표에도 7% 급등… '비트코인법' 기대감 작용 / Tokenpost

비트코인(BTC)이 전반적인 약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만에 7% 상승했다. 시장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모든 가치 평가 지표가 약세 국면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 강세·약세 시장 순환 지표(Bull-Bear Market Cycle Indicator)는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82,910달러에서 거래되며, 하루 전 79,356달러에서 반등했다. 상승세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다시 발의한 '비트코인법(BITCOIN Act)'이 꼽힌다. 해당 법안은 미국 정부가 5년에 걸쳐 100만 BTC를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상승이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도 존재한다.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이번 반등이 단순한 '가짜 펌핑'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트레이더 역시 "이 모든 상승이 시작처럼 보이지만, 결국 시장이 투자자의 돈을 가져가는 방식일 수 있다"고 경계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수요가 지난주 대비 103,000 BTC 감소했다면서, 이는 2024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축소 속도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일 발표한 관세 정책이 이러한 수요 감소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조정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지난 한 달 동안 14% 하락했으며, 크립토퀀트는 이번 조정이 과거 강세장에서 발생했던 조정 수준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75,000~78,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63,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2023년 10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수 있다.

한편, 스완 비트코인의 최고경영자(CEO) 코리 클립스텐은 "올해 6월 이전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기존 최고가는 1월 20일 기록한 109,000달러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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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3.12 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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