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다 스튜디오스(Omeda Studios)가 개발한 무료 플레이 3인칭 MOBA 게임 '프레데세서(Predecessor)'가 누적 플레이어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1.4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영웅 '보리스(Boris)'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다양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보리스는 '비스트 리포지드(The Beast Reforged)'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첨단 기술과 원시적인 힘을 결합한 전투 스타일을 자랑한다. 특히 그의 궁극기 '어사인 버스트(Ursine Burst)'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적을 향해 돌진한 후 상대를 잡아 바닥에 내리치는 강력한 기술로, 주변 적들에게도 충격파를 가해 큰 피해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데세서는 원래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패러곤(Paragon)'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2018년 프로젝트가 중단되며 소스 코드가 공개된 바 있다. 이후 2021년, 개발자 로비 싱(Robbie Singh)이 이를 인수해 재탄생시켰으며, 4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24년 8월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현재 오메다 스튜디오는 약 80명의 팀원으로 확장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1.4 패치에는 신규 루트 코어(Loot Cores)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는 게임 내 다양한 도전을 수행하거나 시즌 및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루트 코어는 '아이온 코어(Ion Core)'와 '퀀텀 코어(Quantum Core)'로 나뉘며, 각각 일반~희귀 아이템과 전설급 아이템을 제공한다. 더불어 게임 내 재화를 활용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오팔 상점(Opal Store)도 추가됐다.
또한, 신규 '섀도우 옵스 배틀 패스(Shadow Ops Battle Pass)'가 출시된다. 이번 배틀 패스는 미스터리한 조직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프리미엄 구매자들에게 최대 6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 배틀 패스를 통해 루트 코어도 획득할 수 있어, 모든 영웅의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1.4 패치는 오는 3월 11일 오후 12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공개될 예정이며, 보이스 채팅 추가, 텍스트 채팅 개선, 커스텀 매치 기능 향상 등 다양한 시스템 업데이트도 포함된다. 오메다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을 통해 플레이어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