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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신 아이패드 에어 M3를 공식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애플(AAPL)은 신규 아이패드 에어 M3 모델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매직 키보드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팀 쿡 애플 CEO가 전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There's something in the AIR"라는 문구의 티저 영상 이후 이뤄졌다. 당시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맥북 공개를 예상했지만, 애플은 아이패드 라인업을 먼저 강화하는 선택을 했다.
아이패드 에어 M3는 이전 세대인 M1 모델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최신 운영체제인 iPad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은 해당 기기가 성능과 휴대성의 균형을 맞춘 제품이라며, 사용자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패드 판매가 전체 매출의 약 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형 아이패드는 3월 12일부터 공식 출시되며,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애플 주가는 이날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번 아이패드 발표는 최근 출시된 아이폰 16e 모델에 이어 애플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연속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