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24시간 동안 19만 ETH 매집

이더리움이 최근 27% 이상 하락하며 약세 압력을 받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그러나 ETH가 $2,500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어, 향후 며칠간의 가격 움직임이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뉴스비티씨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ETH)이 5일 만에 27%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고래)들은 이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 24시간 동안 19만 ETH를 추가 매입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매집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수는 시장이 바닥을 형성한 후 강한 반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스마트 머니가 장기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현재 ETH는 $2,22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주 지수이동평균(EMA)인 $2,290과 200주 이동평균(MA)인 $2,480 아래에서 거래되며, 기술적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ETH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2,500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이 가격대를 넘어설 경우 시장 심리가 개선되며 강한 회복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ETH가 $2,300을 돌파하지 못하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 $2,000이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시장이 더 약세로 기울 경우 더 깊은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공포와 불확실성 속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ETH가 단기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ETH가 $2,200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반등한다면, 단기적인 상승세가 기대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ETH는 추가적인 매도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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