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자체 토큰 PI가 일일 15%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PI는 현재 0.7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이는 지난 주 기록한 사상 최저치 0.407달러 대비 70% 이상 반등한 수준이다.
PI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발언으로 촉발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본크(BONK)에 이어 일간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7억 달러(약 6,862억 원)로 전체 암호화폐 중 3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PI는 여전히 지난달 기록한 3달러대 고점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당시 PI는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며칠간 대규모 물량 유통이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는 하락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1,000만 PI가 한꺼번에 유통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 이후 PI는 60%가량 하락했으나, 최근 들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가격 움직임이 장기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