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이달 사상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기록했다.
30일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거래량 기준 2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이달 11일 310억 달러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이달 1일 279억 달러에서 시작해, 11일 310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현재는 297억 달러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기고자는 "작년 6월에는 70억 달러에 불과했다"면서 "이후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가 매수 압력의 증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기고자는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3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강한 매수 압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알테미스터미널(Artemis Terminal)에 따르면 최근 스테이블코인 총 공급량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지난 30일 전 대비 약 6.93% 증가한 수준이다. 한 달 동안 USDT 총 공급량이 약 1369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USDC가 389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