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테이트(Superstate)가 미국 국채 추종 펀드 USTB에 실시간으로 순자산가치(NAV)를 업데이트하는 '연속 가격 산정' 기능을 도입했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슈퍼스테이트의 이번 업데이트로 USTB 보유자들은 투자 즉시 이자 누적이 시작되어 전통적 시장의 결제 지연 없이 즉각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USTB는 약 1억45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며, 7일 기준 4.80%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펀드 소유권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 USTB로 표시된다.
슈퍼스테이트의 창업자 로버트 레슈너(Robert Leshner)는 “전통 금융의 요소를 블록체인의 논리와 원칙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USTB와 같은 토큰화된 펀드의 전통 금융 측면도 혁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레슈너는 연속 가격 산정 기능이 원자적 발행 및 상환, USTB와 USDC 간의 즉각적인 전환 기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레슈너는 이 실시간 가격 산정 기능이 디파이(DeFi)와의 통합성을 높여,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미국 국채(T-bills)를 더 효율적으로 백엔드 자산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 접근법은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국채에 적합하며, 시장 변동성이 큰 자산에는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슈너는 "이 방식은 비트코인 현물과 선물을 활용하는 슈퍼스테이트의 다른 펀드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변동성이 큰 자산에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별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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