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된 자산 관리 회사인 슈퍼스테이트가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펀드인 "슈퍼스테이트 단기 미국 정부 증권 펀드(USTB)"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 펀드는 미국 내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되어 제공되며, 투자자들에게 기존 펀드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는 대안을 제공한다.
USTB,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실현된 미국 증권의 토큰화
USTB는 단기 미국 재무부 및 미국 기관 증권에 투자하며, 연방 기금 금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0.15%의 관리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 펀드는 서클의 USDC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승인된 투자자들이 구매하고 상환할 수 있다고 더블록은 보도했다.
슈퍼스테이트의 CEO 로버트 레쉬너는 USTB가 스테이블코인과 경쟁하여 암호화폐의 예비 자산 및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SEC 등록 투자 상품을 만드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기반의 허용 목록을 통해 USTB는 양도 가능한 소유권의 이점을 제공하며, 향후에는 P2P 거래도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USTB를 원하는 온체인 주소에 단일 서명, 다중 서명 또는 다자간 계산 지갑을 통해 자체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자산을 직접 보관하기를 원치 않는 투자자들은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 내셔널 어소시에이션 또는 비트고(BitGo)와 같은 유자격 수탁자를 활용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미국 등록 뮤추얼 펀드로서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거래 처리와 주식 소유권 기록이 이루어지며, 이는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슈퍼스테이트는 이 전략적인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400만 달러의 시드 파이낸싱을 유치했으며, 2023년 7월에는 SEC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로써 슈퍼스테이트는 "SEC 등록 투자 상품을 만드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1,4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과 코인펀드가 공동 주도한 이라운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