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과 월드코인, 그레이스케일의 신규 암호화폐 투자 후보로 선정 등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35개의 알트코인을 자사의 투자 상품 후보 목록에 추가하면서 도지코인(Dogecoin)과 월드코인(Worldcoin)을 포함했다. 새로운 목록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암호화폐를 다루고 있으며, 10월 10일 공개된 블로그 게시물에서 그 세부 사항이 밝혀졌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들을 통화, 스마트 계약 플랫폼, 금융, 문화, 유틸리티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이번 목록의 주요 관심사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그레이스케일은 레이어 1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프토스(Aptos)와 세이(Sei), 데이터 가용성 네트워크 셀레스티아(Celestia), 그리고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맨틀(Mantle) 등을 포함했다. 이 외에도 아비트럼(Arbitrum), 코스모스(Cosmos), 폴리곤(Polygon), 톤코인(Toncoin), 트론(Tron) 등의 주요 네트워크도 고려 중이다.

솔라나(Solana) 기반 프로젝트들 또한 투자 후보로 올랐다. 이 목록에는 탈중앙화 거래소 주피터(Jupiter), 블록체인 오라클 파이쓰(Pyth), 탈중앙화 인프라 네트워크 헬륨(Helium, HNT)이 포함되어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인기 있는 밈코인 도지코인과 암호화폐 게임 네트워크 이뮤터블(Immutable)도 ‘소비자와 문화’ 카테고리에 추가했다. 이들이 포함될 경우,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소비자 중심 상품인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과 디센트럴랜드(MANA)에 더해 소비자 디지털 자산 부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달 동안 그레이스케일은 Aave 투자 펀드, XRP 신탁, Avalanche 펀드 등 새로운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은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총 30개의 투자 상품을 제공 중으로, 이 중 4개의 ETF, 1개의 다이내믹 인컴 펀드, 25개의 투자 신탁이 포함된다. 이번 35개 알트코인의 추가로,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투자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지속적으로 혁신적이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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