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거버넌스 토큰 AAVE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에이브 트러스트(Grayscale Aave Trust)라고 불리는 이 신탁은 "자격을 갖춘 개인 및 기관 인증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에이브(Aave) 플랫폼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대출하고 빌릴 수 있게 하며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는 분산형 금융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그레이스케일의 제품 및 리서치 책임자인 레이하네 샤리프-아스카리(Rayhaneh Sharif-Askary)는 성명에서 "그레이스케일 에이브 트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전통 금융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진 프로토콜에 대한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며 "에이브의 분산형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중개자를 제거하고 인간의 판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대출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년 동안 여러 암호화폐 펀드, 특히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여러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이후 SEC는 8개의 이더리움 ETF도 승인했다.
현재 다른 회사들도 XRP를 추적하는 비트와이즈의 ETF를 포함해 다양한 현물 암호화폐 ETF 출시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인증된 투자자들을 위한 XRP "폐쇄형"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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