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XRP(리플)와 연계된 새로운 암호화폐 트러스트 상품을 출시하며, 향후 **XRP 상장지수펀드(ETF)**의 가능성을 열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9월 12일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XRP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트러스트는 XRP 레저(XRPL)에 기반한 토큰에만 투자되는 단일 자산 투자 상품이다.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절차가 필요한 ETF와 달리, 인증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로 규제 장벽이 낮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트러스트가 향후 XRP ETF로 전환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위한 4단계 제품 생애 주기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 제품 및 연구 책임자 레이하네 샤리프-아스카리는 XRP가 실제 사용 사례를 갖춘 프로토콜이라며, "XRP는 국경 간 결제를 몇 초 만에 완료할 수 있어 기존 금융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그레이스케일은 XRP를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트러스트 상품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XRP ETF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