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데이터 가용성 프로토콜인 아이겐DA(EigenDA)가 이더리움(ETH)와 자체 토큰 EIGEN 외에도 레이어2 스케일링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 리스테이킹을 지원한다고 26일(현지시간) X 플랫폼을 통해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이겐DA는 X 플랫폼 게시물을 통해 "팀들이 이제 자체 ERC-20 토큰을 리스테이킹하여 롤업을 위한 맞춤형 정족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롤업 사용자를 위한 더 강력한 보안과 토큰 보유자를 위한 토큰 수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아이겐DA는 아이겐레이어의 ETH 리스테이킹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 이더리움리움(Ethereum)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을 위한 온체인 데이터 저장 및 접근 비용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아이겐DA의 사명은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데이터 가용성('DA')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다.
거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접근하는 비용은 레이어2 스케일링 체인의 심각한 병목 현상이었다. 3월 이더리움리움의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는 '블롭(blob)'이라고 불리는 임시 오프체인 데이터 저장소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셀레스티아(Celestia)와 같은 다른 프로토콜들도 경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스테이킹은 이미 스테이킹된 토큰, 즉 보상과 교환하여 검증인에게 담보로 제공된 토큰을 가져와 동시에 다른 프로토콜을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는 현재 총 127억 5000만 달러의 총가치잠금(TVL)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겐DA는 아이겐레이어에서 출시된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적극적 검증 서비스'(AVS)다. 아이겐레이어 웹사이트에 따르면 12만 8000명 이상의 스테이커가 기여한 360만 ETH와 7150만 EIGEN으로 보호되고 있다.
아이겐DA의 네이티브 토큰 리스테이킹을 통해 레이어2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접근하기 위한 맞춤형 합의 메커니즘 또는 '정족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리스테이킹으로 수익을 얻는 토큰의 범위도 확장된다.
아이겐DA는 게시물을 통해 "맞춤형 ERC20 토큰 정족수가 아이겐DA에 추가됨에 따라 곧 ETH와 EIGEN 토큰을 스테이킹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다른 토큰을 지원하는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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