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기반 칩으로 양자 AGI의 길 열리다

최근 광자 컴퓨팅 분야의 연구 성과가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AGI)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며,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의 과학자들이 전기 대신 빛을 이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훈련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칩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은 고출력 레이저가 아닌 일반 빛을 사용하여 유사한 광자 기반 컴퓨팅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두 가지 돌파구는 AGI, 즉 인간 수준의 AI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평균적인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기계라는 순전히 이론적인 개념으로, 현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구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광자 컴퓨팅(Photonic Computing)은 기존의 전기 신호를 사용하는 컴퓨팅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빛을 생성하는 것이 전기를 생성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중국 연구팀이 AI 모델 훈련을 위해 광자 컴퓨터 칩을 개발한 데 이어, 영국 연구팀이 일반 빛을 이용한 광자 컴퓨팅을 시연함에 따라 AI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광자 AI 칩이 효율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는다면 GPT 모델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의 양자 AI 솔루션과의 인터페이스에서 빛이 전기보다 빠르게 이동한다는 사실은 향후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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