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GRIID Infrastructure)를 1억5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업체 클린스파크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GRIID Infrastructure)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린스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리드의 모든 발행 주식을 1억5500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전력에 대한 '독점 호스팅 계약'도 포함되어 있어 클린스파크는 20 MW의 생산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클린스파크의 CEO 잭 브래드포드(Zach Bradford)는 성명에서 테네시 운영 전력이 올해 말까지 100 M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400 MW의 운영 전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포드는 "이번 인수는 우리가 지난 3년 동안 조지아에서 자랑스럽게 달성한 것처럼 테네시에서도 명확하고 안정적인 길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 성과는 가치 있는 장기 전력 계약으로 뒷받침된 400 MW 이상의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그리드 주주들은 클린스파크의 보통주를 받게 된다. 클린스파크는 그리드의 부채와 기타 의무를 인수할 뿐만 아니라, 500만 달러의 운전 자금 대출과 5090만 달러의 단기 대출을 제공해 "계약 서명 시 그리드의 특정 의무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18일, 클린스파크는 조지아에 기반을 둔 다섯 개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258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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