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 전망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규제 환경의 긍정적인 발전과 전통 금융기관 시장 참여를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이 연말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규제 명확화와 기관 참여 증가를 비트코인 상승의 핵심 촉매제로 지목했다.
그는 미국 정치권이 초당적인 지원으로 방향을 틀었고, 암호화폐 입법의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해석(SAB) 121호에 대한 저지 시도 등 최근 입법 동향을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규제가 명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하원과 상원 의회는 암호화폐를 수탁하는 금융기관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SAB 121를 무효화하는 결의안에 대해 초당적인 지지를 보냈다. 한편, 대통령은 "SEC 권한을 부적절하게 제한하거나 광범위하게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결의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노보그라츠는 향후 이 같은 수탁 규제 문제가 해결된다면 스테이트 스트리트,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같은 주요 은행이 암호화폐 수탁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연기금 같은 기관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상승 재료로 언급했다.
갤럭시 디지털 CEO는 "비트코인 공급량은 제한돼 있지만 (기관 참여로) 매수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점점 더 상승세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현재 저항선인 7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비트코인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7만3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상회하며 한 해를 마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상승 움직임이 이전 4만 달러 구간에서 7만 달러로의 자연스러운 시장 확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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