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비트코인 트랜잭션 추정 가치가 250억 달러를 넘으며 1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온체인 트랜잭션 가치는 블록체인에서 이뤄진 총 트랜잭션의 추정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비트코인 추세 파악 및 포지션 결정에 활용된다.
비트코인 익스플로러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총 36만7000 BTC로, 2022년 6월 13일 이후 가장 많은 물량 이동이 이뤄졌다.
지난달 28일 이동한 비트코인 수는 이전 기록에 비해 현저히 적었지만, 현재 시세 6만9374달러를 적용했을 때 달러 기준 가치가 255억 달러를 넘으며 기록을 경신했다.
2022년 6월 13일에는 51만9000 BTC가 움직였다. 당시 시세 2만6500달러를 적용하면 140억 달러에 달하는 물량이다.
달러 기준 트랜잭션 가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거래 건수는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트랜잭션 트래커 와이차트(YCharts)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총 59만6790건의 비트코인 트랜잭션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85만건, 29일 70만건 대비 더 적었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량도 2억 달러 상당으로, 일반적인 수준을 보였다.
한편, 최근 트레이딩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과거 반감기 이후 궤적을 따르고 있다"면서 "반감기가 강세장 시작점과 정점 사이 중간에 위치하는 만큼 내년 8~9월 비트코인이 13만~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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