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이 1억8500만 달러를 유치하며 4주 연속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에 총 1억8500만 달러(2530억원)가 순유입됐다.
지난달 셋째주 9억3200만 달러, 넷째주 10억500만 달러 등 유입액이 급증하면서 5월 한 달 동안 시장에 종합 20억 달러가 들어왔다.
이에 연중 유입액이 사상 처음 150억 달러를 넘었다. 최근 시세 하락과 함께 종합 운용자산액 수준은 전주 985억 달러에서 971억 달러로 감소했다.
주간 거래량도 직전 주간 136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대로 줄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한 주 동안 약 1억48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경험했다. 비트코인 숏 투자상품은 35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투자상품은 SEC의 ETF 승인 이후 2주 연속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셰어스는 "직전 10주 연속, 종합 2억 달러의 유출세를 보였던 이더리움 투자시장의 분위기가 뒤집혔다"고 평했다. ETF 출시 예상 시기는 2024년 7월로 봤다.
아울러 이더리움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이 솔라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솔라나 투자상품은 58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지난주 그레이스케일의 GBTC의 유출액이 2억6000만 달러까지 증가했지만 미국 시장은 1억3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스위스는 3600만 달러가 들어오면서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주간 유입액 기록을 남겼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3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던 캐나다는 지난주 2500만 달러의 유입세 전환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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