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0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는 12일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1년 6개월 간 기준금리를 10차례, 총 3%p 인상했다가 작년 2월 물가 하락과 경기둔화 조짐에 1년 5개월 만에 인상을 멈추고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과 올해 1월과 2월까지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국내 소비자물가가 3%를 상회하고,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2개월 연속 3%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소비자가 향후 1년 간 예상하는 물가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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