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험중개사 마쉬(Marsh)가 최대 8억2500만 달러(1조1115억원)까지 보장하는 디지털 자산 수탁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6위 보험사 '마쉬앤맥레넌(Marsh McLennan)' 산하 기업 마쉬는 신규 보험 상품이 콜드스토리지(오프라인)나 다자간연산(MPC) 방식의 수탁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조직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 상품을 개발한 마쉬 스페셜티의 디지털 자산 팀은 "마쉬의 보험 상품은 수탁업체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운영 상의 주요 위험에 대한 보호 장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서 운영 안정성과 시장 입지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마쉬는 '리스크 파이낸싱(손실 대비 자금 준비)'과 발전하는 '상업적 전략'에 발맞춰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브 런던 보험 시장과 연계된 마쉬는 암호화폐 산업 관련 보험 시장을 활발히 개척하고 있다.
레저(Ledger), 아치 인슈런스(Arch Insurance)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크립토닷컴 등 암호화폐 기업 대상 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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