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토요타 모터 주식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헤지 펀드들에 의해 가장 많이 공매도된 주식이 되었으며, 미국의 일렉트릭 카 제조사 테슬라는 미국 대륙에서 가장 많이 공매도된 주식으로 유지되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월에 발표된 자산 관리 및 증권 금융 플랫폼인 Hazeltree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헤지펀드가 가장 많이 공매도한 대형주로 도요타자동차가 선정되었다. 이로써 도요타자동차는 다케다제약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주식 공매도는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여 그에 맞추어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런 움직임은 종종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는 지표로 삼기도 한다.
한편, 미주 지역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많이 공매도된 주식으로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럭셔리 그룹 LVMH가 6개월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주 지역에서는 여러 신규 종목이 공매도 상위 목록에 등장했다. 이에는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미디어 그룹 컴캐스트, 은행 캐피탈 원 파이낸셜 코퍼레이션과 웰스 파고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중형주 부문에서는 기차 제조업체인 Alstom과 칩 제조업체인 Wolfspeed Inc가 각각 EMEA와 미주 지역에서 가장 많이 공매도된 주식으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주식 공매도의 동향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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