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기업과 분리된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 US가 인력을 대폭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2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취한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재정적 영향 및 법적 문제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는 SEC의 임시 금지 명령(TRO) 이후 플랫폼에서 총 1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출로 인해 플랫폼 수익이 무려 75%나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정리해고가 필요하게 되었다.
2023년 12월 증언에서 바이낸스.US의 임원인 크리스토퍼 블로젯은 TRO 직후 플랫폼에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모두에서 상당한 자산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SEC는 고객 자금을 잘못 취급하고 미등록 증권을 제공한 혐의로 바이낸스, 글로벌 사업부, 미국 법인, 전 CEO 창펑 자오를 기소했다. 바이낸스는 연방 검찰 및 미국 상품 규제 당국과 혐의를 합의했지만, SEC와의 법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파이낸스 매그네이츠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SEC는 바이낸스.US로 운영되는 BAM 트레이딩 서비스가 증거 개시 절차의 일환으로 고객 자산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데 비협조적이었다고 주장하며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트레이딩 뷰는 거래소의 법적 지출이 천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감사 비용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정적 부담은 은행과의 관계 단절로 인해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데 제한을 받으면서 더욱 가중되고 있다.
증가하는 비용과 은행 업무의 어려움
블로젯은 또한 거래소의 법률 비용이 천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감사 비용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낸스닷컴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전환하기 위한 은행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TRO 이후 은행들은 담보를 크게 늘릴 것을 요구했고, 결국 거래 관계가 종료되었다. 이로 인해 고객이 플랫폼에서 법정화폐를 입출금할 수 없게 되어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블로젯은 은행과의 어려운 관계를 "방사능"이라고 표현하며, 바이낸스닷유에스와의 관계는 SEC 소환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