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하락세 속 장기 투자 매력 유지
비트코인(BTC)은 1억 1,368만 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4.08%, 7일 기준으로 9.27% 하락했다. 글로벌 무역 갈등과 미국의 관세정책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부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법정화폐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25조 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62.82%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80조 원이며 전일 대비 36.02% 감소했다.
이더리움, 급락 속 고래 매수세 포착
이더리움(ETH)은 215만 원대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8.74%, 7일 기준 22.29% 하락했다. 30일 누적 하락률은 29.70%로 큰 조정을 받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고래들의 활발한 매수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실현 가격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바닥권에서의 회복 신호로 간주된다. 시가총액은 약 26조 원으로 점유율 7.23%, 거래량은 37조 8,000억 원으로 전일 대비 39.5% 감소했다.
리플, 시장 전반 약세 속 안정성 부각
리플(XRP)은 2,673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5.27%, 7일 기준 14.01%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약 15조 5,783억 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4.32%다. 거래량은 약 10조 6,662억 원으로, 하루 새 44.25% 급감했다. 규제 환경과 법적 이슈가 리플 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향후 규제 명확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경기 불안 요인으로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고래들의 매수세와 실현 가격 하회 거래는 바닥권 형성과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및 규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