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총 잠금 가치(TVL)가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가상 자산 가격의 반등과 함께 새로운 범주인 RWA와 리스테이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DeFi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활동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DeFi(탈중앙화 금융) 부문은 최근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DeFi 프로토콜의 총 가치 고정(TVL)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월 5일 기준으로, DeFi TVL은 1,013억 6,00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이 기록적인 수치는 대출 활동이 326억 2,000만 달러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탈중앙화 거래소가 199억 7,0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담보부 부채 포지션과 리스테이크 활동도 각각 122억 2천만 달러와 100억 6천만 달러로 상당한 기여를 했다. DeFi TVL이 마지막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5월 11일로, 그때는 1,267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레베카 스티븐스는 DeFi TVL의 급등에 대해 여러 요인을 꼽았다. 특히, 암호화폐 자산 가격의 반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RWA(실물자산) 및 리스테이크와 같은 새로운 범주에서 DeF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테이킹 활동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약 1,150억 달러에 이르는 3,150만 개 이상의 이더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되었으며, 이는 전체 이더 공급량의 26%를 차지한다.
DeFi TVL의 1,000억 달러 돌파는 탈중앙화 금융의 중요성과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금융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추세가 더욱 광범위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