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이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몰포(Morpho)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판테라는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디파이 대출 '몰포'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판테라는 "몰포는 독특한 대출 풀링 및 매칭 시스템을 통해 보다 사용자가 제어 가능한 강력한 위험 평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출자와 차입자 간 스프레드를 효과적으로 좁히고, 제3자 위험 평가자가 관리하는 대부분의 디파이 프로토콜과 달리 최종 사용자가 위험 평가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헤지펀드는 "최근 공급된 자금이 20억 달러를 돌파했다"면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파이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판테라는 몰포 팀이 "모든 디지털 자산의 초과담보 대출과 차용을 가능하게 하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몰포 블루를 출시했다"면서 "프로토콜이 다른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이 구축되는 기반 레이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은 2022년 7월 자체 토큰세일을 통해 앤드리센호로위츠(a16z)와 베리언트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180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최근 디파이 리스크 관리 프로젝트 건틀렛과도 위험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몰포의 총예치액(TVL)은 총 9억8457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