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더블록 및 델라웨어 공공기록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VanEck BNB ETF’라는 이름으로 델라웨어주에 신탁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바이낸스코인(BNB) 기반 ETF 출범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법인은 3월 31일 공식 등록되었으며, 이는 SEC에 정식 ETF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해석된다.
이번 ETF가 승인될 경우, 이는 미국 최초의 BNB 추종 ETF가 되며, 현재 유럽 시장에서 유통 중인 21셰어스(21Shares)의 BNB ETP와 달리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에크는 이미 2024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으며, 이후 솔라나와 아발란체 기반 ETF도 델라웨어에 사전 등록한 상태다.
현재 BNB는 24시간 기준 1.36% 하락한 605달러, 1주일 기준 4.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에크의 등록 소식은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BNB 체인을 기반으로 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 출시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말에는 일시적으로 620달러, 이후 640달러까지 반등한 바 있다.
한편, 바이낸스 창업자 장펑 자오(Changpeng Zhao, CZ)는 미얀마 및 태국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500 BNB를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효과적인 분배 방식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