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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세계 관세폭탄' 선언에 비트코인 6% 급락… 가상자산 시장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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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3 (목)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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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격 관세 발표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전체 시총 2조 7,400억 달러로 하락하며, 글로벌 증시와 경제에도 충격파가 퍼지고 있다.

트럼프 '전 세계 관세폭탄' 선언에 비트코인 6% 급락… 가상자산 시장 휘청 / TokenPost A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185개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역 관세 정책을 전격 발표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급격히 흔들렸다. 트럼프는 4월 2일 "수입 공세 억제와 무역 적자 축소"를 이유로 모든 국가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34%), 베트남(46%), EU(20%), 일본(24%) 등 주요 교역국에는 맞춤형 보복성 관세를 추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강공 무역 조치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당일 새벽 급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단 몇 시간 만에 약 6% 하락하며 $87,790에서 $82,277로 급락했으며, 이후 반등해 $83,400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시장 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시장 전반의 충격도 컸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7,400억 달러(약 4,000조 원)로 3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같은 기간 약 1500억 달러(약 219조 원)가 현물 시장에서 이탈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단기간에 17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청산됐고, 청산 규모는 5억 달러(약 7,300억 원)를 초과했다.

S&P500 선물지수도 트럼프 관세 발표 이후 15분 만에 약 2조 달러(약 2,92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하며 미국 증시 전반에 거센 매도세가 퍼졌다.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의 미국 경제분석 책임자인 올라우 소놀라(Olu Sonola)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가하는 경제적 쓰나미”라고 규정했다. "수많은 국가들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이번 조치를 "해방의 날"이라며 자찬했고 “그들이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며 상호보복 관세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수입품에는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10% 기본세 외에도, 국가별 관세가 별도로 부과된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 시장의 타격은 더 컸다. 이더리움(ETH)은 1800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고, XRP는 2달러까지 급락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00달러 이하로 후퇴했으며, 솔라나(SOL)는 120달러를 하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상승장 속 조정의 일환이라고 전하며 과도한 패닉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2024년 3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약 32% 하락장을 겪은 바 있으며, 이후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현 상황을 ‘곰시장’으로 단정하긴 이르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경제 정책에 따라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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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5.04.04 04:08: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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