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및 보안 회사 포디파이(Fordefi)가 1000만 달러(약 13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이 주도했으며, 팍소스(Paxos)와 알케미(Alchemy)도 투자에 합류했다.
이번 투자는 2022년 11월 라이트스피드 벤처스(Lightspeed Ventures),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점프 크립토(Jump Crypto) 등과 함께 1,800만 달러의 자본을 조달한 데 이은 것이다.
포디파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관 중심의 지갑 서비스를 소매용 플랫폼으로 확장해 암호화폐 문제점 중 하나인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쉬 슈워츠(Josh Schwartz) 포디파이 CEO는 "포디파이는 단일 개인 키를 여러 당사자에게 분할하여 단일 실패 지점을 제거하는 다자간 계산(MPC) 기능을 갖춘 자체 보관 지갑으로 암호화폐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커티스 스펜서(Curtis Spencer) 일렉트릭 캐피탈 공동 창립자 겸 총괄 파트너는 "포디파이는 MPC, 사용자 정책, 거래 시뮬레이션에 관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기관의 안전한 DeFi 및 암호화폐 접근을 위한 판도를 바꾸고 있다"라며 "새로운 서비스형 월렛을 통해 업계 최고의 기술을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확장해 온체인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