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두바이가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으로부터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자(VASP)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게이트 두바이는 기관투자자와 적격투자자, 일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게이트 그룹의 창업자이자 CEO인 한 린(Han Lin) 박사는 "VARA 정식 라이선스 취득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두바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지역 중 하나로, 이번 라이선스로 게이트 그룹이 글로벌 규제 준수 플랫폼이 되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한 박사는 또한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용자 보호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트 두바이는 현재 정식 출범을 준비 중이다. 팀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으며, 조만간 VARA의 엄격한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암호화폐 거래 및 법정화폐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이트 두바이 총괄 책임자는 "글로벌 전문성과 현지 시장 니즈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두바이의 암호화폐 생태계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신속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두바이는 회사의 향후 확장 계획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게이트 그룹은 두바이가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면서 중동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회사는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리투아니아, 아르헨티나, 몰타, 이탈리아, 지브롤터, 바하마, 홍콩 등에서 이미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일본의 라이선스 거래소인 코인마스터를 인수하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행보는 규제 준수와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는 주요 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