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쿠텐월렛(Rakuten Wallet)’이 공식 출시됐다고 19일 더블록크립토가 보도했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라쿠텐월렛은 모바일 앱을 통한 암호화폐 3종,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거래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제공하고 있으며 iOS 버전은 9월 초 출시 예정이다.
라쿠텐월렛은 고객 자산을 거래소 자산과 분리하여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다중서명 방식으로 프라이빗키를 관리하고 로그인과 출금 시 2단계 인증을 진행, 보안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보안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와 파트너십도 맺고 있다.
라쿠텐은 지난해 8월 민나노비트코인 거래소를 240만 달러에 인수, 명칭을 ‘라쿠텐월렛’으로 변경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금융청의 운영 승인을 확보했다. 올 들어 금융청 라이선스를 얻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라쿠텐월렛 포함 총 3곳으로 모넥스 인수 코인체크, 디커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