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라인 상거래 대기업 라쿠텐이 일본 최대 철도회사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와 파트너십을 체결, 현금없는 결제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라쿠텐의 결제 모바일 앱으로 JR동일본이 지원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교통카드 ‘스이카’를 충전할 수 있으며, 5000개 기차역, 60만 여 매장, 버스 5만 대에서 현금없는 결제가 가능해진다.
스이카 카드는 일본 최대 철도회사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가 2001년 11월 18일에 도쿄 근교 구간에 처음 도입한 교통 카드다. 승차권은 물론 선불 전자 화폐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해 3월 말 기준 약 7000만 장이 발급됐다.
양사는 2020년 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현금없는 결제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라쿠텐은 지난해 8월 모두의비트코인 거래소를 인수하고, 리브랜딩한 ‘라쿠텐월렛’을 이달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금융청 승인을 확보했다. 같은 달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DeCurret)도 승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