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과 일본 전자상거래 대기업 라쿠텐에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진출했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야후!재팬의 '타오타오(Taotao, 前 비트ARG)' 거래소는 5월, 라쿠텐의 '라쿠텐 월렛'은 4월 문을 연다.
야후!재팬은 지난 해 3월 자회사 YJFX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ARG의 지분 40%를 인수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들였다. 계약 규모는 약 19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타오타오 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거래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리플 마진 거래를 지원한다. 거래소는 규제 허가를 얻고 이미 가입 및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라쿠텐도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규제 작업을 완료하고 4월 가동에 들어간다고 25일 성명을 냈다. 기업은 작년 8월 240만 달러에 거래소 '모두의 비트코인(Everybody's Bitcoin)을 인수하고 이달초 이름을 변경했다.
기업은 "라쿠텐 월렛은 건전한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보안을 개선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몇 차례 대형 해킹을 겪으며 암호화폐 산업 감독과 기업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2017년 4월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규제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일본은 암호화폐 마진 거래시 차입금을 초기 증거금의 2~4배로 제한하는 관련 법을 마련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