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대형기업인 GMO 인터넷이 엔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GYEN을 올해 출시할 것이라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 대상 실적공개를 진행한 GMO 인터넷은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해 암호화폐 송금 및 거래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을 밝혔다.
GMO 인터넷의 CEO인 마사토시 쿠마가이와 CFO인 마사시 야스다는 실적공개 장소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암호화폐와 관련된 질문에 스테이블 코인 발행 계획을 밝혔다.
GMO 인터넷 이사진은 "올해 GYEN 출시 계획을 갖고 있으며, 해외 발행을 예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 이사진은 GMO 인터넷이 GYEN 발행을 담당할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며, 해당 자회사를 이끌어갈 사업 책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조만간 해당 스테이블 코인의 정확한 발행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GMO 측의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계획은 미리 예견된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GMO 인터넷은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해당 계획들이 실현되는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의 화폐 개념의 패러다임을 가져옴으로 암호화폐가 가진 가격 변동성을 보완하고자 발행된 것으로, 현재 암호화폐 산업계의 핫한 이슈가 되고 있다.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은 GMO 그룹이 산업계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으며, 대중의 수요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