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과 코인베이스가 설립한 암호화폐 금융사인 센터 컨소시엄(The Centre consortium)이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USDC 약 55억개가 온체인(On-chain) 상에서 송금됨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센터 컨소시엄 보고서는 2019년 1월 31일을 기준으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지난 10월말 출시된 이후 약 55억개의 USDC가 온체인에서 송금 거래됨을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연구를 진행한 2019년 1월 31일, 하루동안 약 8만 6,000개 이상의 USDC가 온체인상에서 거래를 마쳤음을 밝히며 점점 스테이블 코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어 연구가 진행된 당일까지 약 5억 5,000만개 이상의 USDC가 발행되었으며, 이 중 2억 5,000만개가 법정화폐로 소매 및 기관 거래자들에 의해 환전되었음이 밝혀졌다.
또한 보고서는 8,000개 이상의 이더리움 주소가 USDC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6억개의 USDC가 암호화폐의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USDC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개발된 ERC-20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다.
현재 CoinMarketCap 기준으로 시가총액으로 암호화폐 시장 상위 20위의 순위를 자랑하고 있다.
당시의 보고서는, 해당 수치를 근거로 스테이블 코인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스테이블 코인을 둘러싼 풍경은 약간 불투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금융부의 찰스 쿠퍼 위원은 암호화폐 ‘감독 보고서 1037’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화폐로 해석하고 관련 업체에 자금법과 인허가 요건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스테이블 코인을 취급하는 많은 거래소들이 텍사스 법과 라이선스 발급요구 대상이 됨을 의미하며 다소 거래에 있어 까다로운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