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Yahoo Japan)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식 4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야후 재팬이 도쿄에 위치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아르고(BitArg Exchange Tokyo)의 지분 40%(약 200억~300억원 추정)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야후 재팬측은 "야후 재팬이 소유한 서비스 운영력과 증권 전문지식을 활용해 비트아르고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고 편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3월, 야후 재팬이 100% 출자 자회사인 외환거래업체 'YJFX'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식을 인수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바 있으며, 보도에 이어 야후 재팬이 드디어 인수를 실행한 것이다.
현재 일본은 350만명 이상의 암호화폐 투자자를 지닌 암호화폐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야후 재팬의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는 일본 금융청(FSA)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엄격한 규제관리를 발표한 시점에서 일본 암호화폐 산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