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에 이어 일본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100% 출자 자회사인 외환거래업체 'YJFX'를 통해 비트아르고 거래소의 주식 40%를 취득할 계획이다. 비트아르고는 2017년 5월 1천만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12월 금융청 등록을 마쳤다.
야후는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추가 출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다각화가 가능하고, 비트아르고는 재원 안정적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도 금융 자회사인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인은 암호화폐 거래와 거래소 설립,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금융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