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530억원이 넘는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됐다.
31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만4285명이 약 1억1505만 달러(1535억원)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7613만 달러(66%), 숏 포지션은 3892만 달러(33%)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2864만 달러(24%)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1819만 달러(63%)가 롱 포지션이었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2042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143만 달러(55%)에 달했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1426만 달러, 솔라나 포지션이 942만 달러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67만 달러(35억6445만)의 ETH-USD-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5561만 달러, 48.34%), 오케이엑스(3594만 달러, 31.24%), 바이비트(1405만 달러, 12.21%) 순이다. 각각 롱 포지션이 66~68%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31일 오후 3시 4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3% 내린 4만2930달러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7% 오른 233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