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높은 금리와 낮은 디파이 수익 환경 속에 토큰화 국채 상품 시장이 6배 성장했다.
실물자산(RWA) 모니터링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연초 1억300만 달러 규모였던 토큰화 국채 시장은 이달 30일 기준 약 6억9800만 달러(9410억원)까지 560% 성장했다.
기존 토큰화 국채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했을 뿐 아니라 신규 플랫폼이 진입해 시장을 키웠다.
RWA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플랫폼 백드(1200만 달러→4700만 달러), 메이플(2100만 달러→3900만 달러), 온도 파이낸스(1억4400만 달러→1억7200만 달러) 모두 지난 몇 달 동안 빠르게 규모를 늘렸다.
아울러, 일드테크와 트루파이 같은 신규 프로토콜은 각각 450만 달러, 85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선전했다.
이더리움은 토큰화 국채 가치 기준 3억34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스텔라가 3억229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후발주자 폴리곤과 솔라나도 각각 2400만 달러, 1700만 달러를 점하며 지형을 다각화하고 있다.
토큰화 국채가 실물자산 토큰화 움직임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채 비허가형 이자 발생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테더(USDT)와 서클(USDC) 같은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담보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를 직접 지급되는 차별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온도 파이낸스의 USDY 토큰은 480만 달러, 마운튼 프로토콜의 USDM는 24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체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규모는 720억 달러 상당이며 스테이블코인이 토큰화 자산 시장의 97%를 점하고 있다.
앞서, 투자사 21.co는 10년 안에 토큰화 자산 시장이 10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