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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증권거래소가 2024년 부동산 부문에 '디지털 금융 자산(DFA)'을 도입해 투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세르게이 하리노프 모스크바 증시 디지털 자산 담당 총괄은 부동산 부문에 디지털 금융 자산을 접목하여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투자자 참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증시의 DFA 발행은 국가결제예탁원(NSD)이 감독하게 될 예정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NSD를 비롯해 스베르방크, 알파 은행, 라이트하우스,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래소 같은 전통 금융기관, 블록체인 허브 같은 웹3 기업 등 10개 사업자에 DFA 발행 감독 권한을 부여한 바 있다.
증권거래소는 블록체인에 부동산 자산을 토큰화하면 접근성과 운영·비용 효율성을 개선할뿐 아니라 분할 거래, 프로그래밍 거래 등을 다양한 혁신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 입장에서는 더욱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자금 조달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손쉬운 투자 접근이 가능해진다.
증권거래소는 이미 관심을 가진 개발업자들과 디지털 금융 자산 발행의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