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Twitter)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7일(현지시간) 웹3 플랫폼 인스펙트(Inspect)는 웹3 인프라 기업 문페이(MoonPay)와 협력해 트위터에서 가상자산과 NFT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밝혔다.
인스펙트 사용자는 문페이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구입한 가상자산으로 NFT를 구매할 수 있으며 직불카드와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인스펙트는 지난달 프로필 NFT(PFP NFT) 등 인기 NFT 컬렉션의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구글 크롬(Chrome) 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반 소토-라이트 문페이 공동 창업자는 "이번 파트너십이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하고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공동의 비전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미국 3개주에서 지난 3일 송금업체로서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금융서비스 정보 사이트 NMLS Consumer Access에 따르면, 트위터는 뉴햄프셔주, 미시간주, 미주리주에서 미국 송금업 면허인 머니 트랜스미터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를 취득했다.
해당 라이선스는 고객 간 자금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면허로, 취득할 경우 외환업무나 선불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를 두고 트위터가 그동안 암시해왔던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진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당장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과거 암호화폐 지갑 통합 등이 거론된 적이 있어 시장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