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핀테크 유니콘 레볼루트가 암호화폐 스테이킹(staking, 예치) 서비스를 출시한다.
6일(현지시간) 알트파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2500만 고객을 보유한 네오뱅킹 플랫폼 레볼루트가 영국과 유럽경제지역(EEA)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운영, 거래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 암호화폐 일정량을 일정 기간 동안 빌려주는 행위를 말한다. 스테이킹 대가로 새로 생성된 코인이나 거래소 수수료 지분을 보상받는다.
레볼루트 스테이킹 지원 암호화폐는 폴카닷(DOT), 테조스(XTZ), 카르다노(ADA), 이더리움(ETH)이다. 이자는 2.99%부터 최대 11.65%까지 가능하다. 다만, 수익률 보장 상품은 아니다.
레볼루트의 스테이킹 서비스는 현재 한정 출시 상태이며 이번 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레볼루트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적극 통합해 핵심 수익원으로 삼았다. 2017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00여종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암호화폐 결제, 암호화폐 캐시백 같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암호화폐·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런앤언(Learn & Earn)'도 운영 중이다. 수강을 마치면 보상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출시 첫 달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레볼루트는 지난해 3월 영국 재정청(FCA)에 임시 등록 상태로 운영하다가 9월 정식 허가를 받았다. 영국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은 총 3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