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주요 지지선인 2달러를 일시적으로 하회한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6% 이상 하락하며 고전했던 XRP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부과가 촉매제가 되어 지난 목요일 저녁 1.96달러까지 하락하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급락은 지난 3월 19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히며 2.6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약 25%에 이르는 낙폭이다.
그러나 XRP는 2달러 아래에서 강하게 반등해 지금은 2.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차트 기술적 지표인 TD 시퀀셜이 '매수 신호'를 낸 직후 나타난 변화로,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는 그간 반복적으로 2달러 지지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XRP는 최대 1.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따라서 이번 지지 방어는 새로운 랠리의 서막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는 "XRP가 2달러를 지키는 동시에 TD 시퀀셜이 매수 신호를 내면서 상승 전환의 조건이 충족됐다"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그는 해당 기술적 신호가 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데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ADA, LINK 등 일부 주요 자산은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로 가격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탄탄한 지지선을 확인한 XRP가 재평가 받으며, 향후 반등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