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며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ETH)은 8% 급락하며 $1,800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으며, 리플(XRP),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시바이누(SHIB)도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에 직면하며 각각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4개월 연속 월간 음봉을 기록하면서 기술적으로 본격적인 약세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TH는 비트코인(BTC) 대비 가치도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된 상태다. 당분간 $1,600 수준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대세 하락이 지속될 경우 하방 갱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XRP는 주간 10% 하락에도 불구하고 $2 지지선을 간신히 방어하고 있다. 이더리움, 솔라나와 달리 주요 지지선을 지켜낸 XRP의 가격은 일시적으로 반등 여력을 남겼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2 선이 붕괴될 경우 단기간에 $1.60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XRP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11% 하락했다. $0.64 지지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도세가 재차 유입될 경우 $0.5까지 빠르게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매수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상승 반전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솔라나 역시 지난 두 달 연속 마감한 음봉 흐름에 이어 이번 주 14% 폭락하며 $118 지지선을 이탈했다. $100 부근이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되며, 이 수준마저 무너질 경우 시장 전반의 낙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솔라나는 잠재력이 높은 플랫폼 코인이나, 최근 매수세 부재로 하방 압력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밈코인 시바이누는 11% 급락하며 $0.000010 지지선에 근접했다. 과거 이 수준에서 반등에 성공한 전례가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유의미한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저점 갱신 흐름이 지속되며 단기 수급이 지속 악화되는 구조다.
이번 주 급락은 전반적인 매도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글로벌 유동성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요 알트코인의 기술적 반등도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각 자산별 주요 지지선 유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