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전문 투자자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유명 온라인 증권 거래 소프트웨어들이 암호화폐 인덱스를 지원한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와 블룸버그 터미널은 가격 데이터와 소셜미디어, 뉴스까지 반영한 암호화폐 인덱스 ‘크립토인덱스(Cryptoindex)’를 제공한다.
인덱스는 실적 상위 100위권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지원한다. 세 달 연속 200위권을 유지하고 여러 거래소에서 꾸준히 거래되며, 상당 수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들로 구성된다. 크립토인덱스는 현물 거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월마다 조정된다.
트레이더를 위한 유명 소셜 네트워크이자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도 해당 인덱스를 추가했다.
크립토인덱스의 CEO VJ 안젤로(VJ Angelo)는 “불투명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수준 높은 인사이트를 요구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문적인 인덱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크립토인덱스가 “거래에 관한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 분석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확인된 종합적인 투자 분위기까지 고려한다”며, “엄격한 규제를 적용 받는 자산 운용사, 기관·전문 투자자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적절한 툴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