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China) 네트워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진 호프먼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주요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진 호프먼은 증권이 아닌 암호화폐로 ▲비트코인(BTC)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엑스체인지코인(XCH)을 지목했다.
반대로 ▲이더리움(ETH) ▲XRP ▲FTX 토큰(FTT)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카르다노(ADA)에 대해서는 "항상 '증권'이었다"고 주장했다.
호프먼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면, 투자자에 대한 토큰이나 코인 판매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잠재 투자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잘 알려진 방법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프먼은 "연방 판사가 결국 XRP를 증권으로 결론내릴 것"이라면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법률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XRP 보유자들 사이에는 투자 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리플 승소를 기대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중앙 관리자가 없는 탈중앙 특성을 가진다. 이에 대다수가 투자자에게 사업 지분을 주거나 발생 수익을 배분하는 증권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9월 코인 예치에 따라 검증 권한과 수익을 갖는 지분증명 방식으로 합의 매커니즘을 전환하면서 일부 중앙화 및 증권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