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스가 블록체인 업체 데이터체인(DataChain)·에스비아이(SBI) 홀딩스·에스비아이 알쓰리 재팬(SBI R3 Japan)과 함께 크로스체인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들어간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로스체인은 개별 블록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과 접속을 실현하는 기술로, 각사는 크로스체인에 대한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향후 실제 적용 사례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협력에 참여한 3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속화를 예상.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나가는 점 등을 합의했다. 기업에 의한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채용에 더해, 내년에 확립될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안과 디지털 증권의 발행 등의 정세 분석이 협력의 필요성으로 꼽힌다.
3사는 우선 리플라이(Relay) 방식의 블록체인 간 대화(IBC) 프로토콜을 비롯한 기술 연계를 실시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유스 케이스에 있어서의 크로스 체인 기술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데이터체인(Datachain)은 과거 엔티티(NTT) 데이터나 하이퍼렛저(Hyperledger), 신용 회사 제이씨비(JCB) 등과 연계해 상호 운용성에 관한 실증 실험을 실시한 경력이 있다.
올해 2월부터 데이터체인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상의 가상자산과 하이퍼렛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내 디지털 자산의 동시 교환에 성공하는 등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 관한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은 대체불가토큰(NFT)이나 탈중앙화금융(DeFi) 등으로 대표되는 퍼블릭 체인의 영역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상에서 디지털 증권의 발행·관리를 하는 서비스는 이미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위치를 정의하는 법안이 다른 주요국보다 빨리 제정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