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2022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 가상자산] 김희곤 의원 "코인 거래소, 제휴 은행 따라 규제 다르다"...표준안 필요성 역설

작성자 이미지
정석규 기자

2022.10.24 (월) 18:56

대화 이미지 69
하트 이미지 1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은행 따라 1일 이체한도 달라…고객 예치금 관리 방식도 제각각
김주현 금융위원장 "실질적 차이 난다면 표준안 검토하겠다"

사진 =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좌)이 2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우)에게 질의하고 있다 / 인터넷 갈무리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하는 것과 관련, 어느 은행인지에 따라 규제를 다르게 적용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규제를 표준화하는 '표준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부산광역시 동래구)은 "은행 책임 하에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하고 있는데, 거래소가 어느 은행을 뚫는지에 따라 규제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예시로 '1일 이체한도'를 들었다. 김 의원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1일 이체한도가 1000만원인데 코빗은 신규 회원 기준 1일 이체한도가 30만원이다"며 "고객은 이체 한도가 높은 거래소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코빗과 제휴한 신한은행이 거래 이력이 없는 신규회원에 30만원 이체 한도를 적용하는 것을 두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고객 예치금을 관리하는 방식도 다르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빗썸, 코인원, 코빗은 별도 계좌 형식이지만 업비트는 거래소 명의의 예금 계좌를 관리하면서 이자까지 수취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케이뱅크 쪽이 (규제가) 약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이견이 있는 부분인 만큼 조금 더 살펴보겠다"며 "업비트의 예금 계좌 관리 건도 문제를 제기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아웅러 김 위원장은 제휴 은행이 어디인지에 따라 규제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표준안' 마련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은행연합회에서 만든 자금세탁 위험 평가 방안이 있기는 하지만, (은행 별로) 실질적인 차이가 난다고 하면 표준안을 만들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일 이체한도, 고객확인(KYC) 방식, 고객예치금 관리 방식 등을 표준화해 은행 제휴에 따른 '기울어진 운동장'을 완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획득한 거래소들만 원화마켓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원화마켓 운영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총 5곳이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2022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 가상자산]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 "대주주 적격성 문제되면 책임 지겠다"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윤한홍 의원 "불법 외환송금, 금융위 필두로 관리감독체계 구축해야"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소병철 의원, '블록체인 특구' 표방한 부산에 "국내 거래소 불이익부터 살펴야"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테라 '인프라 제공사' DSRV랩스, 테라·루나 사태 책임 회피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1심 '무죄' 받은 두나무에...허수주문·시세조작 등 추측성 질의 난무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민병덕 의원, 한컴 '아로와나코인' 의혹 제기..."실제 계약 없었다"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김성주 의원 "가상자산 거래소 문제 장고 끝낼 때...더이상 피해자 없어야"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윤상현 의원 "테라 사태, 특검 도입해야...정부·금융당국 등 간접 책임 있어"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테라·루나' 사태 신현성 티몬 의장,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의혹만 더해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김치 프리미엄 노린 '이상 외환거래', 우리·하나·신한·NH농협·KB국민銀 등 날선 검증 예고

[2022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가상자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시작, '가상자산' 핵심 쟁점 화두

댓글

69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69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tarB

2024.10.05 00:03:29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Yoyoyo

2023.09.22 11:03:57

ㅋㅋㅋ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누룽지탕

2023.05.04 08:44:2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der4827

2023.02.11 13:02:5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인피니티P

2023.02.06 08:58:44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이영태

2023.01.20 06:55:2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채고우

2023.01.10 23:04:2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marrey

2023.01.04 21:34:37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필호

2022.12.31 08:51:17

잘보고갑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mini

2022.12.13 17:06:29

ㄱ ㅅ ㅇ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23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