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2022년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신현성 티몬 의사회 의장이 국회에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성 의장은 권도형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다.
6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달 30일 이날 예정된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불출석 사유는 최근 진행 중인 검찰의 테라·루나 수사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다.
신 의장은 사유서를 통해 "테라와 루나 관련 사기 혐의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수사 중인 사건과 동일한 사항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질의에 응할 경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테라·루나 사태' 등 가상자산 업계 관련 질의응답을 위해 신 의장을 비롯해 송치형 두나무 의장, 이정훈 빗썸 전 의장, 김지윤 DSRV 대표에 대한 국감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