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매직에덴(Magic Eden)이 창작자 로열티 정책을 구매자가 직접 선택하는 '선택적 로열티(Optional Royalty)'로 전환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직에덴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창작자들과의 논의 끝에, 창작자에게 지급하는 로열티를 선택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매직에덴은 "이같은 결정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NFT 시장의 추세를 고려할 때 정책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매직에덴은 향후 NFT 구매자가 창작자에게 지불할 로열티를 직접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Hadeswap, Solanart 등의 신생 거래소들은 NFT 창작자에게 2차 판매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탈중앙화거래소 X2Y2 또한 이와 유사한 정책을 발표해 커뮤니티 내부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선택적 로열티' 정책 거래소를 사용한 누적 지갑수 / Magic Eden
매직에덴은 "마켓플레이스의 수수료 구조를 검토할 것"이라며 "(수수료 전환 정책이) 영구적이지 않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매직에덴은 창작자 수익 창출 솔루션 개발을 위한 10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의 해커톤과 플랫폼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솔라나 기반 유명 NFT 프로젝트인 디갓(DeGods)도 제로(0%) 로열티 정책을 실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